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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알시승기]BMW 뉴 320d 그란 투리스모, "시판 전 타보니.."

2019-11-04 2 Dailymotion

올해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'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(GT)'.<br /><br />오는 7월 1일 판매에 앞서 영종도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먼저 만나봤다. <br /><br />외관은 BMW 3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. <br /><br />쿠페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했고 새롭게 에어 브리더(Air Breather)를 적용한 사이드 스커틀(Side Scuttle)과 속도에 따라 가변식으로 작동하는 액티브 스포일러를 장착해 최적의 공기역학과 접지력을 보여줬다. <br /><br />BMW 최초로 선보이는 액티브 스포일러는 속도가 110킬로미터를 넘으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70킬로미터 이하로 감속하면 닫힌다. <br /><br />BMW 3 GT는 실내 공간이 기존 3시리즈보다 넓어졌다. 그리고 트렁크 공간도 520리터로 3시리즈 세단보다 40리터가 넓어졌고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. <br /><br />뉴 320d GT는 역시 강한 힘을 자랑했다.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184마력의 출력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. <br /><br />엑셀레이터를 밟으면 밟는 대로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여줘 운전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. <br /><br />폭발적인 힘에 비해 연비는 떨어질까? 아니다. 320d 세단의 장점인 연비를 뉴 320d GT도 그대로 가져왔다. <br /><br />복합연비가 16.2킬로미터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. <br /><br />또 운전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(HUD)가 장착됐다. <br /><br />디젤차량임에도 정숙성이 매우 높아 순간적으로 집중하지 않으면 디젤차량인지 잊을 정도였다. <br /><br />장거리 여행에서도 편안하다고 제작사측이 설명하는 뉴 320d GT는 그러나 가격 포지셔닝이 애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.<br /><br />국내에는 옵션에 따라 뉴 320d GT와 뉴 320d GT 럭셔리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되는데 가격은 각각 5,430만원과 6,050만원이다. <br /><br />이런 가격은 5시리즈나 동급 타 차종의 가격과 비슷해 소비자가 이 모델을 선뜻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.<br /><br />어쨌든 국내 출시를 앞두고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BMW 뉴 320d 그란 투리스모는 7월 본격 판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. <br /><br />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얼마나 받을 지 궁금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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